연구 및 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일에도 열려있습니다 보통 달그락에 주말에 오시지요?달그락은 평일에도 열려있습니다. 오늘은 중학교가 일찍 끝나는 수요일입니다. 사실 평일 중에 일찍 끝나는 날이 있는 줄 몰랐는데, 최근에 청소년분들이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일찍 끝나면 보통 학원을 가거나 친구들과 노는데, 달그락에 찾아오는 청소년도 요즘 하나, 둘씩 늘고 있습니다. 물론 달그락에서 자유롭게 공부를 해도 좋고, 친구들과 수다 떨거나 자기 취미 생활을 해도 좋습니다. 늘 환영합니다. 여기는 청소년 공간입니다. 오늘은 제게 매우 반가운 청소년이 왔습니다. 눈맞춤작가단 부대표 청소년인데, 원래는 작가단 다른 친구분과 함께 오려고 했지만, 일정이 안 맞게 되어 혼자서 아이패드를 들고 방문했습니다. ‘쌤 내일 학교 끝나고 갈 건데 저는 3시 넘어서 가요’ .. 더보기 눈맞춤작가단의 2025년 첫 외부활동 올해 말에 예정되어 있던 신간 준비가 하반기 초로 당겨졌습니다. 왜냐하면 눈맞춤작가단이 ‘군산북페어’에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주최 측으로부터 부스 참가에 대한 선정 결과를 듣지 못했지만, 청소년들은 그거와 상관없이 신간 출간을 앞당기자고 결의하였습니다. 열정적인 청소년들의 모습에 실무자인 저도 가만히 있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른 북페어를 찾아가서 벤치마킹해 보자고 선진지 견학을 제안했습니다. 제안이 나오고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청소년들은 기꺼이 가기로 결정하고 거기에 방송 촬영까지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6월 7일 토요일,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책방 탐방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7월 초, 대부분 학생이 기말고사를 봅니다. 보통 3주 전, 빠르면 한달 전부터 시험 공부하겠다고 몇몇 청소.. 더보기 기안과 평가를 왜 할까? 제목만 봐서는 따지는 글 같다. 기안과 평가를 왜 해야 하는가! 들고일어나라!! 그런 뜻은 아니다. 기안과 평가를 정말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는 글이다. 이런 고민이 없으면 그냥 알아서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잘 준비해서 실제로 실행만 잘하면 되지 굳이 페이퍼워크를 해가며 일을 늘릴 필요가 있냐고 묻는 활동가만 될 뿐이다. 슈퍼비전 때 일 처리 프로세스에 대해 배우면서 생각한 바를 정리한다. 우리 같이 수치로 판단되는 일이 아닌 업무들은 이 과정이 더 중요하다. 과학이나 회계, 수학 업무는 목표의 수치가 정확하다. 결과도 가시적이다. 단순한 세상과 인간은 정량적인 평가를 주로 좋아한다. GDP가 몇 % 성장했는지, OECD 국가 중 몇 위라는지, 들으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평가다. 기록.. 더보기 활동은 누가 결정하고 진행하는가? 이번 토요일은 유독 바빴다. 매주 실내에서 달모임과 글쓰기 모임을 갖다가 올해 처음으로 외부 활동을 진행했다. 처음 외부 활동에 청소년들이 많이 신난 모습이었다. 진행한 활동은 3가지다. 책방 탐방, 전주책쾌 북페어 탐방, 방송 촬영을 진행했다. 책방 탐방은 작가단 청소년이 미리 몇 주전부터 준비했던 활동이었다. 지역의 책방 중에서 가고 싶은 곳을 투표로 받았다. 책방을 선정하고 미리 사장님께 연락드려 약속을 잡고 인터뷰 질문을 넘겼다. 방송을 위해 영상 촬영을 같이 문의했지만 영상은 사정상 불가했다. 이런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자치기구에서 결정하고 진행했다. 책방 탐방은 이상적인 방향으로 설정되었다. 전주책쾌 북페어 탐방은 급하게 결정됐다.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북페어 탐방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 더보기 청소년 작가들과 함께 글쓰기 6월 6일 현충일, 빨간 날이다. 보통 직장인에게 빨간 날은 쉰다. 학생들도 학교를 안 간다. 그래서 우린 달그락에서 뭉쳤다. 청소년 작가들이 모인 눈맞춤작가단 자치기구는 글을 쓰고 출판을 한다. 이번 주제는 성장이라는 주제로 신간을 준비 중이다. 보통 1년에 한 권 공저 출판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꼭 그러라는 법은 없다. 더 책을 내고 싶으면 쓰면 된다. 단독 저서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군산북페어 참가를 기획하고 있다. 아직 부스 선정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된 것처럼 움직인다. 왜냐면 선정 안 되어도 우리는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난 우리 청소년 작가님들이 할 의지와 행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거다. 아무튼, 청소년 작가님들과 달그락에 모였다. 고등학생 작가님들은 학원 일정 등으로 올 수 .. 더보기 길위의청년학교 1학기 끝! 5월 첫 입사 이후, 길위의청년학교에 편입(?!)하게 되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줌을 통해 전국에 있는 청소년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함께 청소년활동론 교육을 들었다. 정확히 말하면 4월 말부터 참여했다. 청소년 활동할 때 기술적인 부분의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길청에서 배웠다. 그때 우리 교육에 함께하시는 선생님들을 직접 뵐 수 있게 되어 보다 적응에 쉬웠고 줌에서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난 입사 시기가 참 적응하기 좋은 때 들어왔다. 길위의청년학교를 통해 알게 된 분들, 법인 행사와 교육 등도 5월에 많이 겹쳐서 조직에 금방 녹아들 수 있었다. 안 그래도 서천에서 군산 넘어와 사는 것도 외국 나와 사는 것처럼 어색한 부분이 여기저기 있는데, 일터까지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이 내심 많았다. 그러나 시기적으.. 더보기 결국 교육 공약의 방향은 입시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없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부의 자기주도학습센터 사업이다. 올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을 보니 자기주도학습센터 내용이 있었다. 기존 사업을 더 살리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구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의 기존 형태의 확장을 기획하는 구상이라면 아쉽다. 사교육을 타파하고 공교육을 살리려는 노력은 여럿 있었다. 대한민국은 학교 밖 학습 여건이 부족한 나라가 아니다. 충남권에서 지역소멸 1위 도시에서 살던 내가 느낀 바다. 도서관, 문화센터 등 마음만 먹으면 바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프로그램 제공으로 승부수를 띄우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떤 의미에서 자기주도학습센터가 .. 더보기 교실을 정치판으로 만드는 교육감 직선제? 대선 후보의 공약을 볼 때 청소년 관련 공약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청년층에 대한 공약은 많이 나오고 보도도 많이 되지만,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에 관련된 내용은 올림픽으로 따지면 비인기 종목에 해당한다. 대선 후보들이 이 종목에 참가하고 있는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다. 김문수 후보는 교실 정치판 만드는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겠다고 했다. 교실의 정치화를 경계한다는 메시지인데 이게 참 내가 느끼기에 불편하다. 김문수 “교실 정치판 만드는 ‘교육감 직선제’ 폐지”김문수 교실 정치판 만드는 교육감 직선제 폐지 김문수, 스승의날 맞아 교육 공약 발표 3~5세 단계적 무상 교육·보육 추진 소송 지원 등 교권 강화책도www.chosun.com 민주주의 사회는 어느 분..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