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독후감 마지막이 주는 힘 마지막. 마지막이 주는 힘이 있다. 마지막이기에 더욱 진솔한, 더 꾸밀 필요 없는 그러한 상황. 그런 상황을 올바른 정신으로 맞이할 수 있는 건 축복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순간이 아닌 가만히 사색하며 찾아오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 또한 축복이다. 축복이 아니라고 반론할 수 있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선생님처럼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건 내 개인적인 욕심이다. 죽음의 상황이 워낙 다양하기에 감히 예측할 수 없으나 깔끔하고 정갈한 내 상태를 기대해본다. 난 이어령 선생님을 이 책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읽는 초반엔 너무 김지수 작가가 오버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말씀을 듣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고 쓴 것처럼 격한 감정 표현을 쓴 부분이 내 가슴에 쉽게 와닿지 않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