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독후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독후감, 서평 반가워요 알란 돈을 펑펑 쓰면서 인생 말년을 마무리할 줄 알았던 알란이 다시 돌아왔다. 역시 알란만의 방식으로 특이하게 돌아왔다. 책 제목에는 ‘핵을 들고’라는 부분이 강조됐지만 사실 ‘태블릿을 들고’가 더 잘 어울릴 법한 알란이다. 태블릿은 전 세계 어딜 가던 데이터가 잘 터졌는데 아마 통신 요금을 내야는 입장에서 꽤 골치가 아팠을 거다.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캐릭터들의 특징은 누군가에게 쫓긴다는 거다. 까막눈이 여자 놈베코, 안데르스와 친구들도 그랬고, 알란은 말할 것도 없다. 본인들은 머리 좋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헤쳐 나오지만 그 상황에 남은 조연들은 처참한 현실을 마주한다. 알란은 이번 소설에서도 여러 조연들에게 엿을 먹이며 세상을 풍자한다. 오우! 엄청난 사람들이 나오는군 우리나라 독자들이라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