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승리호 영화감상문 - 소설로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승리호. 이제는 탈영화관의 시대가 찾아오는 것인가. SF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 제 맛이긴 한데 시국이 이런지라 집안 개봉이 반가웠다. 개인적으로 SF영화를 좋아한다. 평상시에 보고 느낄 수 없는 세계관, 그 세계관 속의 캐릭터가 일상적이지 않아서 좋다. 평상시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나는 이런 류의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 특히 귀염뽀짝한 꽃님이 같은 캐릭터는 너무 사랑스럽다. 한동안 딸 없는 딸바보로 등극할 기세다. 뻔한 클리셰와 감성팔이적 요소는 승리호 평점을 갉아먹는 주된 이유다. 그런 요소에서 눈물을 흘린 나는 비판할 자격이 없겠지만 말이다. 나는 이런 SF영화를 순문학이 아닌 웹소설 보는 느낌으로 보기 때문에 뻔한 요소가 들어가도 크게 상관 쓰지 않는다. 드라마틱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