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후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치지 않아 영화 감상문 영화는 영화다. 실제로 동물탈을 쓴 사람보고 동물이라고 속일 순 없다. 아니 속이더라도 몇 날 며칠을 속일 수 없다. 하지만 영화 속 동물원 관객들은 속아줬다. 영화 전개를 위해서... 깊은 비판 의식 없이 웃으면서 보기 좋은 영화다. 사실상 인간의 관상용으로 동물원에 갇혀 있는 동물권 침해와 거대 기업의 페이퍼 컴퍼니로 자금 세탁 등 여러 비판 주제를 담고 있긴 하지만, 비현실적인 픽션 속 전개다 보니 집중 있게 다뤄지지 못한다.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선에서 그런 현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수준이다. 보통 동물 반입이 있을 때 신고해야 할 것이고 나무늘보가 인간 크기라면 세계 각 동물 연구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을 것이다. 거대 로펌이라면 쉽게 밝힐 수 있는 내용인데 고작 나쁜 캐릭터 남자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