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남동 서점 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독후감, 책 리뷰 황보름 작가의 이 장편소설을 읽기 전에, 속독으로 읽기엔 아까운 책이다. 천천히 음미하듯, 소설 속 각자 캐릭터의 상황과 고뇌를 공감하면 어떨까? 쉽게 교감이 가능할 것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 나오는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일 사람이 분명 많을 거다. 이번엔 서점이다. 이 책을 홍보하는 글 중에 이런 글귀를 봤다. . 정확히 이 멘트인지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다. 그다지 반가운 홍보 글은 아니었다. 각자 주는 장소에 담긴 의미가 다를 텐데 마치 작가가 일부러 책 팔기 위해 특정 장소를 선정한 듯한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별 의미 없이 지나갈 수 있겠지만 나는 이상하게 꽂혀서 계속 되뇌었다. 아, 홍보 글을 비난하고자 꺼낸 말이 아니다. 별 의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