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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작가단이 드디어 간다. 어디에? 서울국제도서전?
아니다. 서울국제도서전 가는 건 실패했다. 기말고사 바로 전, 주말이기에 청소년들이 진짜 가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도저히 부담되어 안 되겠다고 한다. 뭐 어쩔 수 없지. 우리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국제도서전이 날짜를 잘못 잡은 거라고.
대신에 우리는 다음 주에 있을 전주책쾌에 가기로 했다. 책방 하나 인터뷰 일정이 있어 그 인터뷰와 탐방을 마치고 바로 전주로 넘어간다. 작가단만 데리고 가자니 뭔가 허전하다. 그림책 자치기구인 ‘정강이’ 청소년들에게 물어본다. 갈래? 몇 명의 청소년이 함께하기로 했다. 담당 선생님을 꼬셔 두 대의 차량으로 함께 가야겠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은 우리를 더욱 피곤하게 만들 테니까. 허허.
결국 해냈다. 드디어 간다. 아, 내가 더 적극적으로 하면 청소년들은 힘을 얻는구나. 큰 깨달음을 얻었다. 뭔가 더 재밌어진다.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얻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물론 모든 정보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뭐, 안 하겠다는 마음보다 낫지 않을까?
그래도 최대한의 안전을 위해 보험부터 알아보고 준비해야겠다. 멋진 경험이 또 다른 멋진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게 기도와 노력을 해야겠다.
정말 즐거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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