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독후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모리 교수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유튜브로 접하거나 블로그를 통해 접했을 때는 단순히 또 하나의 요즘 세대에 모범이 될 만한 인물로만 생각되어지고 그렇게 받아드렸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이런 스승을 둔 미치가 너무 부러워졌다. 아니 사실 이런 스승이 있기까지 미치도 스승님을 찾아가고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모리 교수님 옆에서 임종을 맞이할 때까지 인생에 대해서 논의, 아니 논의라기보다는 친구와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점이 부러웠다. 사실 우리가 교수님과 제자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권위적인 위치에 따른 관계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관계에서는 저런 모습들이 나오기가 힘들 것이다. 그리고 뭔가 제자가 사회에서 자리가 잡고 잘나가고 있을 때에 교수님을 찾아가.. 더보기
파피용 독후감,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정말 오랜만에 환상의 세계에 빠졌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잘 섞인 이 책의 일러스트도 정말 감명 깊었다. 예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라는 책을 읽었을 때도 저자는 아마 천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기독교인이었는데 종교에 대한 회의감을 가진 사람이거나 이 세상의 원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종교를 연구하는 사람인 것 같다. 기독교인인 나로써 이 책 요소요소마다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다. 파피용호를 최종적으로 탑승한 인원이 14만 4천명, 이 부분도 성경에 나오는 숫자로 인류 종말론과 많이 언급되는 숫자이다. 물론 이 부분을 이용한 많은 사이비들이 생겨났지만 말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책을 통해서 창조설과 신의 존재를 믿.. 더보기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독후감 배려 국내도서 저자 : 한상복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6.01.10 상세보기 경쟁에 대해 매우 중요시 여기고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이 시대에 나는 어쩌면 배려라는 이 단어 자체를 이해도 못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또 하고자하는 창업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까, 어떻게 하면 능력을 쌓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던 나에게 하나의 길을 보여준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또 하나의 성경을 읽은 느낌이었다. 물론 신과 예수님에 대한 얘기는 직접적으로 없었으나 인류의 행복에 관한 내용은 일맥상통하였다. 성경에서도 그랬다.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사랑이라고... 이 말씀이 유독 생각나는 책이었다. 배려라는 것은 나, 상대방, 또 그리고 .. 더보기
THAAD 싸드 독후감 드디어 싸드를 읽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의 인기는 대단했다. 오랜만에 책을 예약하고 빌렸다. 평상시 관심이 있었던 내용이라 책을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진명 씨는 확실히 책에 자기 색깔이 있는 것 같다. 그 스타일도 내가 읽기에 편한 스타일이라 이해가 빨리 되었다. 싸드라는 것이 단순한 미사일방어 무기가 아니라는 건 확실했다. 평소 신문이나 뉴스 등을 보면 싸드를 도입을 해야하는 건지, 도입을 하려고 하는데 왜 옆나라 중국이 간섭을 하는 건지, 그와 동시에 AIIB를 가입을 해야하는 건지 참 잡다한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문제였다. 또 한 가지 확실한 건 미국이라는 나라가 전쟁으로 돈을 버는 나라라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쭉 보면 알 수 있듯이, 갈등 조장 메이커이다. 참 무서운 건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