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영화 <시간이탈자> 리뷰 및 줄거리 2016년 4월 13일 개봉한 ‘시간이탈자’입니다.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속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클래식’, ‘엽기적인 그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다양한 영화들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곽재용 감독의 멜로 로맨스 성향과 스릴러라는 장르가 어떻게 조화를 이뤄갈지에 대한 기대로 이 영화를 접했습니다. 그러나 멜로 로맨스적의 성향은 영화 전반적으로 존재했으나 스릴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땐 논리성과 개연성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시간 여행’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워낙 판타지하고 현실성과 동 떨어져있다는 점이 이런 단점들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타임슬립(Time-Slip)을 사용한 영화입니다. 타임 슬립은 말.. 더보기
영화 <날 보러와요> 실화 줄거리, 리뷰 이번 겸이형씨네마에서 다룰 영화는 2016년 4월 7일 개봉한 ‘날 보러와요’입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인 이 영화는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정신병원으로 납치, 감금되었던 수아를 ‘추적 24시’ 나남수PD가 취재를 하면서 사건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룹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었다는 영화이지만 정확히 어떤 한 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것이라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마 한 사건의 이야기만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실정을 전반적으로 꼬집습니다. 영화 속 인터뷰 도중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국내 정신 질환자의 73.5%는 자의가 아닌 강제 입원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의 다수가 가족 간 분쟁, 구성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강제 입원을 당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강제입.. 더보기
영화 <독수리 에디> 실화 줄거리, 후기 리뷰 영국 스키 국가대표 선수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던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위해 포기를 모르며 도전을 하는 그의 스토리를 그린 영화입니다. 태런 에저튼이 이런 연기도 소화할 줄 몰랐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실제 에디 에드워즈의 모습을 몰랐는데 영화 관람 후 검색해보니 정말 영화에서 묘사한 캐릭터와 똑같았습니다. 그저 일부러 부족하고 순수한 모습을 더 나타내고자 캐릭터를 그렇게 묘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킹스맨에서 수트 입었던 애저튼의 이미지는 생각에서 버려야합니다. 엑스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휴 잭맨도 정말 멋진 코치로 나옵니다. 물론 현실 세계에는 없을 법한 캐릭터인데 역시나 실존 인물은 아닙니다. 에디를 거쳐 갔던 7~8명의 코치의 모.. 더보기
여덟단어(박웅현) 독후감 광고 크리에이터 박웅현이 쓴 책 ‘여덟단어’를 읽었다. 광고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박웅현 씨는 자신이 광고를 만들 수 있는 모든 능력치와 기술들을 이 책에 다 적어 놓았다.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책표지에 타이틀을 걸어놨지만 단순한 인문학 책이라고 볼 수 없었다. 광고라는 건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읽고 그들의 심리와 환경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알려주기 때문에 감히 이 책을 인문학 책임과 동시에 광고 마케터들이 읽어야할 책으로 평한다. 여덟단어는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으로 이루어져있다. 어느 하나 딱 중요하다고 말할 수 없고 전체를 볼 줄 알아야 비로소 이 책의 본질이 파악이 된다. 저.. 더보기
영화 대배우 줄거리 후기 및 리뷰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오달수가 드디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중 천만 관객을 기록한 총 13편중에 7편을 출연한 진정한 ‘대배우’인데 과연 영화 ‘대배우’에서는 어떨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정통연기를 20년 했다고 자부하던 ‘성필’인데 연기를 참 못합니다. 여기서 ‘성필’은 오달수가 맡은 역입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 ‘오달수’가 연기 못하는 ‘성필’의 역을 맡아서하는데 ‘연기 못하는 연기’도 참 잘하는 배우 ‘오달수’를 볼 수 있습니다. 특유의 덤덤한 말투와 발음들이 그 연기에 참 잘 어울립니다. 한편,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진짜 대배우는 ‘성필’의 아들로 나오는 ‘장원석’ 역을 연기한 아역배우 ‘고우림’이었습니다. 참 귀엽고 똘망똘망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더보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줄거리 후기 및 리뷰 최근 히어로라고 하면 마블 코믹스의 영웅들이 생각납니다. 헐크,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마블 계열의 히어로들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DC코믹스의 영웅들은 점점 한물간 영웅들로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는 것 같았으나 이번 희대의 대결인 배트맨과 슈퍼맨을 싸움의 장으로 이끌어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히어로물의 팬으로써 상당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최근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혹평들 중 개연성과 전개에 대해서 지목한 평들이 많습니다. 물론 세계관을 이해하지 못하는 관객들에게는 격투신이 많이 나오기 이전인 영화 시작 후 약 60%가량은 엄청 졸리고 지루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갑자기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고 급격히 화해하는 장면들의 전개가 어색해보입니.. 더보기
영화 <갓 오브 이집트> 후기 및 리뷰, 줄거리 오랜만에 신화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호루스, 세트, 오시리스 등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와 함께 커온 저로써는 낯선 친구들입니다. 알고 보니 이집트 신화에 오시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고 그 배경으로 만든 영화가 바로 이 ‘갓 오브 이집트’입니다. 오시리스 신화를 이야기하려면 창세신화부터 쭉 이어져서 이야기를 해야 하므로 생략하고 간단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는 남매인데 그들이 근친 결혼을 해서 이집트를 28년간 통치합니다. 그런데 동생인 세트에게 살해되고 시체를 상자에 담아 나일강에 버립니다. 이시스가 이 시체를 다시 찾지만 세트가 다시 알고 14토막으로 토막내 온 나라에 뿌립니.. 더보기
영화 <조이> 후기 및 리뷰, 실화 줄거리 이번 영화는 2016년 3월 10일 개봉한 ‘조이’입니다. 이 영화는 ‘조이 망가노’라는 여성 CEO의 성공 실화를 나타낸 영화입니다. 이혼한 부모님과 전남편, 할머니와 두 아이까지 함께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어렸을 때부터 창작에 소질 있던 그녀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무 것도 못하고 17년 동안 살았으나 깨진 와인을 치우던 중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발명품을 개발해나가고 상품화를 시킵니다. 사업 경험이 없는 그녀에게 닥치는 수많은 난관들, 그리고 그 것들을 이겨나가는 그림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조이가 단순히 여성의 모습이 아닌 수많은 편견과 제약을 이겨내는 사회구성원으로써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제품을 들고 찾아다닐 때 마주치는 사회적 편견들, 그리고 심지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