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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말레피센트(Maleficent) 후기 감상문 말레피센트 시리즈 2편이 나온다고 해서 급하게 부랴부랴 본 영화 . 디즈니 영화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나는 말레피센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이러면 디즈니 영화를 좋아한다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다. 내 인식 속에 대부분 동화 주인공들은 디즈니 만화동산 때부터 보고 들었던 캐릭터들이다. 그런데 요즘 디즈니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그러한 내 인식 속 흔한 이미지를 탈피한 캐릭터들로 만들어져 흥미롭다. 이 말레피센트 같은 경우도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이다. 물레 바늘에 찔려 잠에 깊이 빠지고 사랑하는 사람의 키스를 받아 깰 수 있는 스토리인데 이 영화 중간에서도 일부러 이 동화의 스토리라는 걸 인지시키려 대사를 넣어 관객들에게 알려준다. 왜 기존에 있던 동화들을 새롭게 각색시키고 전반적인 스토리를 변화시킬.. 더보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 후기 리뷰 : 내 마음에 씨앗을 심어준 영화 이 영화에서처럼 완전 깡촌은 아니지만 도시가 아닌 지방에 살아가는 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준 영화다. 청년 실업과 청년 일자리 문제가 계속 대두되는 현시대에 아무리 청년 정책이 많이 나와도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나를 포함한 청년들에게는 그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밖에 되지 않고 있다. 그러한 시기에 이 영화는 나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한번쯤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영화 시작부터 맛있게 살아있는 소리와 구미가 당기는 화면의 쿡방과 먹방으로 이 영화는 요즘 유행하는 ASMR 콘텐츠를 표방한 새로운 형태의 음식 관련 영화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보다 보니 그게 메인 주제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런 장면들은 요즘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을 자극시키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포인트들이 되었다. 이 영화에.. 더보기
영화 패신저스(passengers) 후기 및 감상문 안녕하십니까 겸이형씨네마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입니다.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주연인 이 SF영화는 2017년 1월 4일에 개봉했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 소개해보겠습니다. 지구에서부터 출발해서 120년 후에 개척 행성로 떠나는 우주선 아발론 호가 있습니다.이 아발론 호에는 5천명의 승객과 250여명의 승무원들이 모두 동면한 상태로 탑승해있습니다.약 120년 후가 지나면 모두가 깨어나게끔 시스템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남주인공인 짐 프레스턴이 90년이나 일찍 깨어나게 됩니다.얼마나 외롭겠어요. 120년 후에 도착해야하는데 90년 동안 혼자 있다가 죽어야하니 아무리 많은 식량이 있고 혼자 많은 걸 누릴 수 있다고 해도 외로워 미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여주인 오로라 레인을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