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닐 땐 두 가지 단어를 항상 머릿속에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월급’, 그리고 ‘퇴사’
그런데 보통 월급을 생각하고 뒤 단어를 잘 기억 안 하려고 노력하며 버티는데 이 분은 전자보다 퇴사를 더 빠르게, 그리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한편으로는 계속 퇴사의 연속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어떤 특정 회사가 개인을 100% 만족시킬 수 없다는 회사 불신주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히 내가 누군가를 책임지고 있지 않는 입장이고 나 혼자만 살아가고 있는 위치면 저니맨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요즘 같이 취업난 속에 능력도 좋다. 어떻게 이렇게 잘 그만두고 잘 취업할 수 있을까. 분명 본인도 불안할 텐데 그 선택하는 용기를 정말 배우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당당할 수 있도록 나도 내 스스로 무언가 실력을 키워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100페이지도 안 되는 이 책에서 모든 겪었던 일을 담을 수 없었겠고 빙산의 일각만 보여줬겠지만 절제된 분노를 약간씩 느낄 수 있었다. 읽으면서 정말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 걸 알게 됐고 승진이나 자신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꽤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물론 나도 직장이나 사업체에서 이해 안 가는 때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왜 범죄가 일어나는지 느낄 정도니까 말이다.
아무튼 이 분은 무조건 퇴사하라고 쓴 글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퇴사의 자신감을 갖게 되는 책이다(!!). 작가님이 천년만년 있어도 행복할 직장을 얼른 찾기를 바라며 리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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