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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대통령의 글쓰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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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작가를 꿈꾼다. 단순히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내 야망은 끝나지 않는다. 이왕 내 글과 생각이 전 세계로 알려지고 싶다. 그래서 내 최종적인 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지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인생 선배들에게 책을 통해 배운다.

 

 

유시민 작가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읽고 많이 배웠는데 <대통령의 글쓰기>와 공통적으로 겹치는 조언이 많다. 글쓰기 비법을 막상 배우면 시시하게 느낄 수 있다. '겨우 이런게 비법이야?'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비법을 내 글에 녹아내기가 쉽지 않다. 말하는 습관에 따라 수식어와 접속사를 글 속에서 남발한다. 다시 읽어보면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의도가 불분명한 글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2019/10/18 - [Review/독후감]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독후감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독후감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며 구매했던 책. 읽어보니 대만족이다.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멋스럽고 화려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정보가 잘 전달되는 방법을 알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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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글쓰기 내용만 들어 있지 않다. 큰 맥락은 글 잘쓰는 법에 대한 내용이지만 사례와 경험 서술을 통해 지루하지 않게 한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글쓰기 분야 최고인 사람들과의 경험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그치지 않고 세계 사람들 마음까지 잡아야 하는 글쓰기다. 그 글쓰기에서 인정받은 사람들이다. 그분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문구에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재치 있는 말에는 저절로 웃음이 났다. 

 

 

이분들에게 어떤 사유로 악감정 있는 사람들에게는 마음 불편해질 책일 수 있다. 최소한 나는 그렇지 않다. 두 대통령 모두 내가 투표도 하지 못할 어렸을 나이에 국정을 다스렸다. 당시 정치에 대해 무지하고 언론이 하는 말만 믿었다. 국영수 공부하기도 바빴다. 그렇게 20대를 맞이하고 여러 정부를 경험하며 정치에 자연스레 관심 가지게 됐다. 멍청하면 당한다. 많은 국민이 당했다. 그 후 이 두 대통령을 재평가하고 그들의 말과 글을 보며 그리워한다. 사람은 떠나지만 글은 남는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운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대통령의 글쓰기
국내도서
저자 : 강원국
출판 : 메디치미디어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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