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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무기가 되는 책 쓰기 독후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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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말고 책 쓰기를 강조한 책

이 책은 제목에 핵심 주제가 다 담겼다. '무기'가 되는 '책 쓰기'. 단순히 글 쓰는 능력을 말하지 않고 책 쓰는 능력을 말한다. 책 쓰는 능력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문학으로 분류되는 시, 소설과 같은 장르를 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팁은 이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겠다.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표현하거나 자신의 브랜딩을 위해 준비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서다. 

 

책 쓰기 중요하지, 중요한데

책을 써야 하는 중요성에 대해 정말 많이 강조한다. 다 공감 가는 내용이다. 특히 요즘 은퇴 준비하시는 우리 아버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자신의 고유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 책을 집필하는 것에 대해 같은 의견이다. 과정과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소개가 되어 있어 방향성을 잡기 좋아 보인다.

 

하지만 글쓰기 책이나 책을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수집해왔던 입장이라면 이 책이 강조하는 반복되는 내용이 약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내가 좀 그렇게 느껴지는 타입이었다. 중요성에 대해 앞에서 강하게 강조되었지만 뒤에서 몇 번이고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다 정보적인 측면에서 더 내용을 강화시켰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영학 관점의 책 쓰기 안내

경영학을 전공하고 마케팅과 홍보 쪽으로 약간이나마 현장에 있었던 나는 상업성으로 접근하는 이 책 내용의 방향이 어색하지 않았다. 책쓰기 계의 경영학개론이다. 책을 내려고 준비하는 사람뿐 아니라 출판사 관련자들도 보면 좋을 책이라고 느꼈다. 

 

글쓰기는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것이 불변의 진리다. 책 내는 것도 마찬가지라 보인다. 다만 어떻게 접근하고 책을 어떻게 발간하냐에 따라 성장하는 위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유명해지면 싼 똥마저 가치가 있다는 말이 있다. 나도 책을 내고 싶어 한다. 책 잘 내서 내 똥도 유명해지게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