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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책

인간실격 리뷰 및 줄거리, 다자이 오사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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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년 6월 19일 ~ 1948년 6월 13일)는 일본의 소설가로, 20세기 초반 일본 문학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고뇌, 사회적 약자의 삶과 상처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일본 문학계에서 초기에 서양 문학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체를 구축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작 <노인과 무녀>, <채식주의자>, <아름답고 청년> 등이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들은 현대 일본사 회의 문제와 관계없이 인간의 내면, 삶, 함께 지낼 수 있는 순수한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과 탐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는 독특한 문체와 감성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상처를 직시하는 작품들을 창조해 냈다. 그러나 그는 배우자와의 관계 문제와 건강상의 문제로 심리적 고통을 겪다 1948년 도쿄 타마강에서 목숨을 마감하였다. 그럼에도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반적인 줄거리

<인간실격>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고, 주인공 유조의 내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부에서는 유조의 어린 시절이 그려진다. 외동아들로 태어난 유조는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폭력과 방임을 겪으며, 제대로 된 행복한 가정환경을 누리지 못한다. 이로 인해 유조는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게 된다.

 

 

 

2부에서는 성장한 유조가 신문사에 다니며, 사회와 타인들에게 차별당하게 되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독특한 생각과 민감한 성격으로 인해 늘 가족과 직장 동료들과 갈등을 겪는 유조는, 사회와 인간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3부에서는 유조가 결혼 후 시아버지와 살면서 내면의 고통을 겪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도 성공하지 못하며, 이를 포기하게 되는 유조는 결국 스스로 자신이 인간의 기준에서 "실격"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주인공 유조가 인간의 불완전함과 시련에 맞서 어떻게 삶을 이어나가는지 그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던지게 한다.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은 시대와 무관하게 자신의 삶과 존재를 돌아보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서평

유조의 삶은 부모로부터의 방임, 사회와의 소외감부터 애정에 대한 성공의 실패까지 인간의 어두운 면을 마주한 기록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유조는 매 순간 인간의 실격을 시도하기도 하고, 동시에 스스로 그곳에 끌고 가기도 한다. 이 작품을 통해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을 던진다. 삶의 고뇌와 모순 앞에서 방황하는 유조를 통해 독자는 인간의 삶에 대한 고민과 사회적 현실의 가혹함을 되돌아볼 수 있다. 이 생각들은 시대와 무관하게, 현재 우리 모두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인간의 심경과 고뇌, 소외와 상실을 그린 작품으로, 그 내용과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