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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후감

팩트풀니스(Factfulness) 독후감, 리뷰 뜬구름에 잡혀 사는 우리들 데이터에 근거한 자료는 신빙성이 있다. 물론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차이가 생기지만 헛소리할 가능성을 최소화시켜준다. 일상 속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살아가기는 어렵다. 매 순간 데이터를 들이미는 것조차 힘들다. 하지만 뭔가를 주장하거나 기반하여 설명할 때는 데이터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 팩트풀니스 저자는 여러 강연에서 문제 제시를 할 때 전문가 집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조차 편견과 뜬구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일반 사람들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세상은 계속 안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모두가 굶어 죽는 그런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매스컴의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는 그 뜬구름 속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았던 점을 반성하기도 해야 한다... 더보기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독후감 (죽음의 문턱에서 알게 된 것들) 줄거리 이 책은 실화를 배경으로 적은 에세이다. 저자는 방송 활동,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바쁘게 살던 사람이다. 그러던 중 2019년에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진행했다. 소뇌와 숨골 사이에 있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은 매우 위험했다. 중추신경 12개를 지나가는 곳이라 자칫하면 생명을 보존하기 어려웠다. 수술은 잘 마쳤지만 삼킴 장애, 기립성 저혈압 등 부작용으로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수술 전후로 자신이 이제까지 둘러보지 못했던 주변의 소중한 것들, 아내와 가족의 사랑,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 평범한 일상 등을 새롭게 바라봤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에 저자가 느낀 답을 해나간다. 제목 그대로 본인 스스로 느낀 죽음의 문턱에서 알게 된 것들을 전한다. 감상문 갑작스럽게.. 더보기
사피엔스 독후감 및 줄거리 내용 요약 줄거리 요약 유발 하라리는 이 책을 통해 이제까지 인류사를 4가지 큰 변화를 통해 거쳐왔다고 표현하고 있다. 인지 혁명, 농업혁명, 인류의 통합, 과학혁명을 통해 현재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인지 혁명 인류의 종류 중 하나인 사피엔스종은 뇌가 발달한 종이다. 채집에 수월하기 위해 직립보행을 하는 몸으로 진화했다. 여성의 질이 좁아지다 보니 임신을 했을 때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뱃속에서 덜 성장한 상태로 출산하게 된다. 불을 사용하고 음식을 익혀먹음으로 창자가 짧아지고 뇌가 발달하게 된다. 뇌가 발달한 사피엔스종은 언어가 발달한다. 언어를 익힌 사피엔스는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신화와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종이 된다. 사냥을 전략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대량학살이 가능한 종이 된.. 더보기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책 독후감 이렇게 재밌는 책을 왜 이제 알았지? 심지어 나온 지 거의 10년도 더 된 책이잖아? 독서량이 한없이 부족한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어디 가서 취미가 독서라고 깝죽대지 말아야겠다. 한 번만 합리화를 해보자면... 스웨덴 책이라서 몰랐나? 아... 영화까지 나왔었네... 책의 줄거리는 말그대로 '(양로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탐험기다. 탈출 후의 탐험기뿐 아니라 그의 살아온 일생 줄거리도 같이 전개된다. 양로원을 탈출한 노인은 보통 역사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다. 세계대전 때부터 냉전체제 해소에 이르기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소설 속에서 말이다. 실제 역사와 헷갈릴 정도로 짜임새가 나름 탄탄(?) 하니 진지하게 배워가면 큰일이다.. 더보기
무료책방 자본론을 읽다 독후감 이창우 선생님께 산문집을 선물 받았다. 벌써 7주기라니. 시간이 참 야속하게 빨리 흐른다. 그때의 나나 지금의 나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발간하신 17자 시로 추모한 책을 읽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을 넘어 해를 넘고 있다. 2020.03.19 - [Review/독후감] - 17자 시로 세월호 품다 책 리뷰 독후감 17자 시로 세월호 품다 책 리뷰 독후감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했던 세월호 참사.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지만 그때의 충격과 논란이 커서 그런지 엊그제 일 같다. 이들을 지켜보기만 했던 사회와 현실, 그리고 책임자들에 대한 분노가 gyeumbro.tistory.com 책의 제목이 눈에 띈다. 책에 대한 사전 이해가 없으면 독립 서점에 관련된 책이거나 경제.. 더보기
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독후감 요즘 심리학 책을 꾸준히 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심리책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부분이 정리가 된다. 타인과 나의 과제 분리, 미래와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현재에 집중하기,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기 등 표현의 방법은 다르지만 내막에 흐르는 결이 비슷하다. 이와 같은 내용을 여러 심리학자가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칫 심리 관련 도서를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반복되는 내용이 지루할 수 있다. 좀 더 겸손해지고 마음을 열자. 그만큼 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심지어 알면서도 실생활에 녹여내기 힘들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유리멘탈은 과거에나 현재에나 꾸준히 있었다. 다만 개인의 심리에 관해 관심이 깊어진 현대사회에서 더 세밀하게 관찰되고 연구되어 과거에 몰랐던 심리 문제.. 더보기
대통령의 글쓰기 독후감 나는 작가를 꿈꾼다. 단순히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내 야망은 끝나지 않는다. 이왕 내 글과 생각이 전 세계로 알려지고 싶다. 그래서 내 최종적인 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지에 대한 고민은 필수다. 인생 선배들에게 책을 통해 배운다. 유시민 작가의 을 읽고 많이 배웠는데 와 공통적으로 겹치는 조언이 많다. 글쓰기 비법을 막상 배우면 시시하게 느낄 수 있다. '겨우 이런게 비법이야?'라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비법을 내 글에 녹아내기가 쉽지 않다. 말하는 습관에 따라 수식어와 접속사를 글 속에서 남발한다. 다시 읽어보면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의도가 불분명한 글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다. 2019/10.. 더보기
검사내전 책 독후감 내가 만약 범죄자였을 때 이런 검사님한테는 붙잡혔다간 꽤 골치 아플 것 같다. 비유와 설명을 어찌 잘하는지 날 고소하겠다고 달려들 심산이면 막아내지 못할 듯하다. 무엇보다 은근 속을 꼬이게 만들어서 상당히 고통스럽게 만들고도 남을 사람일 것이다. 그만큼 표현이 재밌고 비유가 섬세하다. 형사 처벌받을 죄를 짓지 말아야겠다. 최근에 문유석 판사의 이란 책을 읽고 이 책을 접해서 그런지 법조계 세상이 낯설지 않았다. 물론 판사 세상과 검사 세상은 그들 내에서 큰 차이가 있겠지만 나같이 법과 관련 없는 사람이 봤을 땐 거기서 거기이다. 결국 사람 사는 곳이고, 꼰대는 존재했으며, 사연은 가득했다. 2020/01/09 - [Review/독후감] - 개인주의자 선언 독후감 개인주의자 선언 독후감 개인주의자를 편협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