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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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설 「돼지고개 판타지」 김대겸 작가 소설
오랜만에 독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한국 판타지 소설이고 제목은 입니다.서점 나들이를 하는데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에 처음 보는 작가의 이름에 이끌려 사게 되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김대겸 작가의 첫 작품인 것 같습니다. 김대겸 작가는 현실에 기반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진지함과 적절한 유머의 조화를 좋아한다. 출판사에서 위와 같이 작가 소개를 했는데, 왜 저렇게 표현했는지 딱 알겠습니다.전반적인 스토리와 등장인물은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배경과 역사적 사실이 적절하게 녹아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혔습니다. 돼지고개는 실존하는 장소라고 합니다.검색해서 지도 로드뷰로 봤는데 딱히 막 뭐 볼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정말 고개로 보입니다. 특이하게 느꼈던 점은 보통 조선시대,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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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책 리뷰, 독후감
영화로도 나온 스즈메의 문단속을 읽었다.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일본어 원제는 すずめの戸締まり이다. 신카이 마코토는 , 작품의 감독이기도 하다. 사실 영화로 보기 전에 어떤 내용인가 궁금해서 책을 열어봤는데 꽤 괜찮은 스토리여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 등은 감독이 한국 도깨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난 드라마 도깨비도 안 본 사람...) 줄거리 규슈에서 살고 있는 17살 소녀 스즈메는 어느 날, 처음 보는 청년 소타를 뒤따라 폐허에 도착한다. 소타는 미미즈를 막는 가업을 잇고 있었다. 미미즈는 폐허의 문을 열어 대지진을 일으키는 괴물이다. 감독은 문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 스즈메는 소타를 따라 미미즈를 막는 일에 함께 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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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확장판 책 리뷰, 후기
#역행자 #책리뷰 #역행자리뷰 자기 계발서는 매번 똑같은 말만 하는 것 같아 잘 읽지 않았는데 가 하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고 심지어 확장판까지 나왔다고 하니 안 보기 힘들었다. 결론. 읽기를 정말 잘했다.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전자책으로 읽었다. 전자책으로는 보고 싶을 때 내용을 꾸준히 찾아보기 힘들어 종이책으로 샀다. 최근 사업을 준비하시려는 아버지 꺼, 이미 자영업을 하고 있는 와이프 것을 샀다. 아마 내가 삶 속에서 역행자 7단계를 통해 효과를 볼 때마다 더 주변인들에게 책을 뿌리지 않을까 싶다. 역행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식을 적었다. 공식을 알아도 잘 써먹지 않는 게 인간 본성이다(수학 문제도 그래서 안 풀렸나). 나 또한 아직도 내 감정과 생각대로만 일을 풀어갈 때가 많다. 공부하려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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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리뷰 및 줄거리, 다자이 오사무 작품
작가 소개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년 6월 19일 ~ 1948년 6월 13일)는 일본의 소설가로, 20세기 초반 일본 문학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고뇌, 사회적 약자의 삶과 상처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는 일본 문학계에서 초기에 서양 문학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체를 구축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작 , , 등이 있다.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들은 현대 일본사 회의 문제와 관계없이 인간의 내면, 삶, 함께 지낼 수 있는 순수한 인간관계에 대한 질문과 탐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는 독특한 문체와 감성을 통해 인간의 고독과 상처를 직시하는 작품들을 창조해 냈다. 그러나 그는 배우자와의 관계 문제와 건강상의 문제로 심리적 고통을 겪다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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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아저씨 리뷰 및 줄거리
작가 : 진 웹스터 진 웹스터(Jean Webster)는 미국의 아동 문학가로, 본명은 Alice Jane Chandler Webster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는 1876년 7월 24일에 태어나 1916년 6월 11일에 세상을 떠났다. 진 웹스터는 아버지가 출판업자이고 어머니가 마크 트웨인의 조카였던 가운데 자랐다. 진 웹스터의 작품들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그녀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서평 및 줄거리 는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생의 태도와 성장에 대한 교훈을 전달하는 소설로 평가된다. 어린 고아 소녀인 제루샤 애벗은 부유한 후원자로부터 대학 진학 후원을 받게 되면서, 한 달에 한 번씩 자신의 생활을 담은 편지를 써야 했다. 그리고 석양에 비친 후원자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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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자전거 도둑 독후감, 책 리뷰
오랜만에 박완서 을 다시 읽었다. 읽기 쉬운 책이라 금방 읽혔다. 예전에 읽었는데 잘 기억나지 않아 다시 읽었다. 다시 읽으니 새롭다. 예전에 을 읽었을 때는 주인공의 도둑질을 방조하던 주인 영감의 모습을 무조건 욕했었다. ‘에효~ 자본에 찌든 자 같으니라고!’ 그런데 요즘은 그 영감의 모습이 우리네 모습 같다.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잘못도 잘한 일이 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이랄까. 자전거가 넘어져 차를 긁었다는 이유로 거액을 뜯어내려고 했던 이의 모습도 만연하다. 소설의 시대 배경은 경제 발전 시기여도 현대 사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돈 앞의 인간성은 화장기 없는 민낯이다. 민낯을 드러낸 인간이 낯설지 않다. 주인공 수남처럼 혼란스럽고 분개하던 나이는 지났나 보다. 그런 민낯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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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울증 환자다 책 리뷰, 독후감
4번째 재발 시, 자기 전 먹어야 하는 약이 무려 52알이었음을… 어림잡아 제가 14년간 먹어온 정신과 약은 170,000알. -74p 어느 날 스스로 기분의 오르내림이 심하여 남에게 표출되었을 때 “너 조울증이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우울증이라는 병이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울증이라는 병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조울증을 기분이 좋았다가 나빠졌다 하는 감정 기복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맞지 않는 상황에 조울증을 언급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장난식으로 되었든 진지하였든. 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소리겠다. 이 책의 지은이도 마찬가지였다. 쉽게 읽히는 짧은 책이다. 저자 본인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 적었기 때문에 몰입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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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남한산성> 책 독후감, 리뷰
자존심을 사전에서 찾아봤다.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이라 적혀있다.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그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했던 모양이다. 자신들이 깔봤던 오랑캐가 자신들보다 강해지는 걸 용납할 수 없었다. 현실을 깨닫지 못하고 덤볐다가 된통 깨졌다. 그래서 ‘알량한 자존심’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듯하다. 체면 차리기 위해 자존심 부렸다가 체면은커녕 낯부끄러운 상황이 벌어지는 건 부지기수다. 꼭 성리학자뿐 아니다. 요즘 세대도 마찬가지다. 허세 부리는 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현실 파악 못 하고, 굽히는 건지 겸손한 건지 구분 못 하고, 아니 가끔 굽히면 좀 어때? 자존심이 밥 먹여주는 건 아니지 말이다. 윗선으로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진다. 딸린 식구들, 책임져야 할 존재가 많다.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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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재 <책방이 싫어질 때> 독후감, 책 리뷰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가 갔지만 내가 듣는 말의 카테고리는 비슷했다. 뻔한 상황. 뻔한 말. 사람들은 말과 기분을 남기고 가버렸다. 나가는 사람은 그걸로 끝이지만 나가지도 못하는 내 입장에서는 그 말들을 곱씹으며 ‘왜 말을 저렇게 하지?’ 하며 계속 불쾌해하는 데 힘을 쓰게 되었다. - 책 내용 중에서 위의 책 내용을 인용한 부분은 장사하시는 사장님, 서비스업 종사자분들은 한 번쯤 느꼈을 감정이다. 특히 나에게 입으로 똥 싸고 가는 사람을 보며 느낀다. 그 똥을 다시 입에 넣어줬으면 좋겠건만 그러지 못하고 내 뇌리에만 강하게 남는다. 복수를 꿈꾸지만 꿈으로 지나간다. 같은 사람끼리 왜 그러나 싶다. 저자는 전반적인 서비스 업계가 느낄만한 언짢음을 긁어주면서 동시에 책방에서만 느낄만한 고충도 전해준다.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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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다 사진관 독후감 및 줄거리 요약
라고 하니까 왜 하쿠나마타타가 생각이 나는 건지… 비슷해 보여도 뜻이 전혀 다르다. 는 스와힐리어로 ‘문제없다’, ‘걱정 없다’라는 뜻이다. 는 ‘하겠습니다’라는 제주도 방언이다. 하쿠다 사진관은 무엇이든 멋지게 촬영하는 사진관이라는 뜻이다. 소설이라 그런지 담긴 에피소드가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왠지 있을 것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싶다. 제비는 도시에서 사진관에서 일하다가 퇴사 후 제주 한 달 살기를 했다. 마지막 날 일정이 꼬이고 석영이 운영하는 하쿠다 사진관에 들어오게 된다. 석영도 현지인이 아니라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게도 차린 지 얼마 안 돼서 수입이 온전치 않다. 사진관 경험이 있고 나름 능숙히 일 처리를 할 것 같은 제비를 고용한다. 다양한 손님들이 방문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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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여름 독후감 및 줄거리 리뷰
집중해서 보게 된 책이다. 빠져들었다. 에이 설마 이런 일이 있겠어? 하면서 보지만 스토리 구성이 나름 신박했다. 류현재 작가는 바다를 아는 사람인 것 같다. 바다를 알고 이해하니까 이런 글이 나온 듯하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무겁게 느껴졌다. 마치 책 중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다. 동시에 사랑이 깔려있다. 그 사랑 때문에 더 무겁게 느껴지는 기분이다. 정해심 검사는 정만선의 딸이다. 그녀의 아버지 정만선은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있다. 어느 날, 요양원에서 성추행 사건이 생기는데 정만선이 그 사건의 가해자다. 정해심은 요양원으로부터 연락받아 찾아가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 상황을 보는데 일반적인 성추행 사건이 아닌 것을 직감한다. 피해자는 고해심이라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사람이다. 고해심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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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는 도시 줄거리 및 독후감
이 책에서는 세 남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온다. 과거 배경부터 현대까지 배경이 깔린다. 사랑과 결혼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결혼에 대한 허울을 잘 묘사했다. *줄거리 전개보다는 그 안의 관계를 정리해 봤다. 영임, 하욱 커플 – 난임으로 고생하자 시아주버니의 딸을 입양해 자신의 딸로 키운다. 그녀의 이름은 태윤이다. 태윤은 사랑을 독차지받으며 크다가 갑자기 영임이 아들을 갖게 되면서 찬밥 신세가 된다. 1960~1970년대 인물. 정우, 은희 커플 – 그 커플 사이에 태윤이 있다. 정우의 공식(?) 애인은 은희지만 태윤에게 걸쳐 있다. 1980~1990년대 인물. 한나 – 현대의 인물. 사랑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는 여자. 우리는 결혼을 인생 흐름 중 당연한 과정이라고 인지하며 살았다.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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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환경주의 독후감 및 줄거리 요약
간단 책 리뷰 작가는 환경을 위한답시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인간과 기업의 모습을 고발한다. 기업은 끊임없이 자본을 창출하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감추고 되려 환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소비자들을 농락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 등 여러 책이 생각난다. 말하는 주제가 달라도 거대 자본주의 흐름 속에서 피해 보는 객체에 대해 조명한다. 환경을 위한다고 외치는 것들의 실체가 어떤지 꼭 많은 사람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참고 이전 글]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독후감 유엔 식량 특별조사관이 전해주는 기아에 관해, 그리고 기아를 통해 나타나는 현시대의 자화상을 나타낸 글이다. 단순히 기아문제 뿐만 아닌 기아가 등장하게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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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의 근사치 독후감 및 줄거리 요약
김나현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내가 좋아하는 SF소설 분야라 술술 읽혔다. 필체도 좋고 이야기 전개가 빠르다. 어느 정도 후반부를 예측 가능하기도 하다. 딱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SF소설이 요즘은 비슷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것. 김영하 작가의 가 떠올랐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일까. 에서도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한이소다. 태거하우스에서 일하는 태거다. 태거하우스는 영화를 보고 어떤 내용인지, 자막 등에 대해 태깅을 하는 곳이다. 태거는 태깅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이 태깅한 내용을 AI인 이드가 검열 후에 선택하거나 폐기한다. 태거하우스는 철저한 관료제 시스템인데 등급에 따라 직급이 나뉜다. 태거는 지하에서 근무하고 관리직은 건물 지상에서 근무한다. 태거 출신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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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줄거리 요약, 독후감
난 이 책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 줄 몰랐다. 최근에 이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로 이 올라와 있어 놀랬다. 괜히 결말을 스포 당할까 봐 얼른 넷플릭스를 끄고 책을 황급히 읽은 기억이 난다. 미스터리 소설치고 공포감보다 따뜻한 이미지가 있는 책이다. 자연과 습지가 배경이라 그런가보다. 생태학자 작가가 표현하는 배경은 소설보다 시에 가깝다. 그런 배경 속 주인공 카야는 정반대로 외롭고 쓸쓸하다. 카야의 깔려있는 외로움과 처절함이 체이스 살인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그렇기엔 반전 없는 이야기일지 궁금함의 연속으로 몰입을 높인다. 나중에 영화로도 꼭 봐야겠다. 카야는 습지 소녀다. 습지에 살던 그녀의 가족은 가정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 때문에 아버지와 그녀를 남기고 다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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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브다니의 여름휴가 리뷰, 줄거리 요약 및 독후감
밀리 오리지널로 공개된 김초엽 작가의 를 읽었다. 종이책으로도 나와 있을 줄 알았으나 아직은 밀리에서만 읽을 수 있다. 나중에 좀 더 장편으로 나올지 밀리 오리지널에서 그칠지는 잘 모르겠다. 김초엽 작가의 작품은 과학과 미래 판타지의 결합이 잘 나타난다. 거기에 인간에 대한 고찰을 덧입혀 작품을 완성한다. 이 작품은 매우 짧다.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솜솜 피부관리숍에 수브다니가 찾아와 금속 피부를 달아달라고 요청한다. 사장님은 그의 요청을 계속 피하면서 거절한다. 이유는 고객에게 위험하기 때문이다. 수브다니의 목적은 이렇다. “녹슬고 싶어요”. 수브다니는 과연 자신의 소원처럼 금속 피부를 이식할 수 있을까? 솜솜 피부관리숍은 다양한 욕망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온다. 곰이 되고 싶은 사람은 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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